술먹은 다음날 운동 해도되는지에 대한 설명

술먹은 다음날 운동 해도되는지에 대한 설명

 

해장국이란 전날의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을 말하며 돼지 뼈를 넣고 끓인 뼈해장국, 선지를 넣고 끓인 선지해장국, 콩나물을 넣고 끓인 콩나물해장국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이렇듯 술먹은 다음날 먹는 국들은 ㅁ낳은데 술먹은 다음날 운동은 어떨까요?

 

혹시 술을 좋아하시나요? 술은 저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술을 먹고 나면 다음날 체력적으로나 컨디션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과음을 하지 않겠다고 매일 다짐하는데 막상 자리에 나가면 그게 절제가 힘들더라고요. 저는 거기에 운동을 좋아하는데 항상 하는 운동 루틴이 있는데 술 마시고 다음날 그렇게 힘든 상태에서 과연 운동을 해도 될까 말까 고민이더라고요.

왜냐하면,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동 루틴이 일주일간 잘 짜여 있는데 만약 하루라도 거르게 되면 어제 해야 했던 운동을 오늘 해야 하나 아니면 어제 해야 했던 운동에 더해서 오늘 운동까지 한 번에 해야 하나 걱정이 되는데, 거기에 술까지 마셨으니... 술은 마실 때는 좋지만 마시고 나서 항상 후회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부터 자주 술 마시고 다음날 하는 운동은 몸에 오히려 좋지 않으니 쉬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 말이 정말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운동은 헬스이지만, 헬스에만 제한하는 것이 아닌 술을 마신 상태에서 볼링이라던가 스크린 야구 그리고 조기 축구하시는 분들은 축구일 수 있겠고요. 술을 마시고 나서 육체적으로 조금 과격한 운동으로 한정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술 마신 상태에서의 운동과 술 마시고 다음날 하는 운동

우선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우리의 신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 신체 중 독소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간에 대해서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알코올과 같은 독소도 분해하지만 근육을 회복시키고 합성시키는 단백질을 분해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셔서 알코올을 분해해야 하는데 분해해야 하는 단백질까지 들어가게 되면 간이 너무 무리를 해서 피로하거나 손상되어서 단백질을 잘 분해하기도 힘들뿐더러 알코올 분해 속도까지 늦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근육 합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헬스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나 술을 마시고 다음날에는 쉬어주는 것이 우리의 간에 무리를 주지 않고 회복할 수 있게 해주어서 다시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알코올로 지쳐있는 간을 신경 쓰지 않고 운동을 하다 보면 우리의 몸에서는 암모니아와 함께 젖산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알코올 분해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당연히 단백질을 잘 분해하지도 못하는데 이 젖산과 암모니아라는 피로물질의 분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우리 몸의 근육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관을 확장시켜서 산소와 포도당을 근육에 잘 전달함으로써 에너지를 바꾸기 위해서 우리의 심장은 혈액을 근육 쪽에 정말 많이 보냅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수분이 있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수분과 함께 전달돼야 하는 포도당과 산소와 충돌을 일으켜서 운동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도당이 근육에 잘 전달이 되지 않을뿐더러 근육이 합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과 성장 호르몬 그리고 테스토스테론 등을 억제시켜서 근육이 잘 합성이 안되고 근육에 수분이 부족해지다 보니 근육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운동 후에 근육이 회복이 잘되지 않아서 근육통이 오래 지속되도록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헬스는 하시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유산소 운동은 괜찮을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은 위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서 흡수가 되는데 이렇게 흡수가 되면 우리 몸에 수분이 있는 곳이라면 알코올도 마찬가지로 흐르기 때문에 술 마신 후에 우리의 몸에는 알코올이 대부분 분포되어 있죠. 그리고 이 알코올은 개인마다 흡수 속도가 다르지만, 술을 무엇과 먹었느냐에 따라서 흡수율도 달라지는데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은 30분 내로 모두 우리의 몸에 흡수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우리의 몸은 알코올을 흡수하게 되면 판단 능력이 저하되고 균형감각과 함께 반응속도가 느려집니다. 거기에 추가되어서 우리의 근력과 지구력에 악영향을 끼쳐서 평소에 수행할 수 있는 운동능력도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하기 힘들어지죠. 그러다가 무리를 하게 되어서 부상을 당하거나 자칫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0.8만 되어도 어지럽게 느껴지고 현기증까지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신체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계속 넘어지거나 무리를 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알코올은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신장에서 많은 수분을 알코올과 함께 배출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운동을 함으로써 땀까지 흘리면 자칫 탈수 증상이 오거나 열사병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 드시고 다음날 러닝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우리의 수분이 땀과 소변으로 인해서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일시적으로 어지러운 것이죠. 이러한 어지러운 증상은 러닝머신에서 휘청하시면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운동은 웬만하면 자제하시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함께 우리의 몸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한다면 술을 정말 자제해서 드시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시면서 운동 강도는 현저히 낮추시고 짧고 간단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근육의 합성이 주 목적인 헬스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우리 몸에 독소와 알코올을 빠르게 배출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물을 많이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이 글을 적다 보니 저도 술을 마시고 난 후에 운동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은 물론 좋지만, 우리의 건강이 최우선이 되는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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