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가늘게 나오는 이유

변이 가늘게 나오는 이유

 

 

대변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배변 주기에 대해 수치를 통해 정하긴 어렵지만 하루에 한 번이든 3일에 한 번이든 만족스러운 배변을 하는 것은 문제없고 다만 하루에 4회 이상 자주 변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죠.

 

 

주기 뿐만 아니라 변의 색깔이나 상태도 그 사람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변이 가늘어요 라는 말을 할 만큼 가는 변을 보는 사람도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가는 변이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족한 식사량

식욕이 없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분들 중에 변이 가늘어요 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식도와 위,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영양분과 수분, 미네랄 등이 흡수된 후 찌꺼기가 대변으로 되어 배출되는 것인데 들어간 음식 양 자체가 적으니 장 활동도 느슨해지고 가는 변이 나오게 됩니다.

 

 

2. 오래 앉아 있는 사람

화장실은 일종의 나만의 공간이기도 하죠. 이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가면 배변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직장내에 있는 변만 배출해야 하는데 직장 위에 있는 변까지 밀어내려고 하니 잔변감이 생기고 밀어내는 힘도 약해지면서 변이 가늘어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이 가늘어요 현상이 최근의 일이라기보다 예전부터 가끔씩 겪는 일이고 변의 굵기가 일정치 않았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정 원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음주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위독한 병은 아닙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경우 장이 예민해지면서 가는 변은 물론 설사와 같이 다양한 배변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3. 암 조직

드물지만 변이 가늘어요 원인 중엔 대장암이나 직장암도 있습니다. 대변이 배출되는 경로는 매끄러운데 암 조직이 생겨 돌출 부위가 발생하면 통로가 막혀 가는 변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가늘더라도 길게 나오고 배변 후 시원한 느낌도 든다면 일시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발생하는 경우라 문제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개운한 느낌 없이 가늘고 짧게 나오면서 예전과 달리 최근 들어 변이 가늘어요 라고 말한다면 한 번쯤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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